빅데이터 분석기사 6회 실기시험 후기

예상하지 못했고 많이 당황했던 시험

고사장 들어가서 태블릿으로 대충 요약정리 해 놓은 거 보다가 9시 30분부터 전자기기 다 전원 끄고 시험환경 마우스 키보드 확인 및 시험환경 로그인, 그리고 테스트 환경에서 테스트를 한 다음 10시부터 시험 시작.

시험시간 : 10시~13시(10시 30분부터 화장실 고사실 당 1명씩 이용 가능, 11시 30분부터 퇴실 가능)

작업형 1유형

작업형 1유형은 일단 문제 해석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를 읽으면서 항상 소설을 달고 사는 난데 왜 해석이 안되지 해서 띠용 했던,,, 작업형 1유형 1번문제부터 3번문제까지 문제가 하나같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그래서 문제를 몇 마디씩 토막내서 주석으로 이해해보려 했으나 해석되는거 반 안되는거 반,,,, 2유형은 패턴이 비슷하니까 1유형에 노력을 쏟으려고 했는데 진짜 답답해서 눈물나올 뻔 했음

 

1번문제는 소방서의 [출동시간-신고시간]이 가장 큰 소방서를 찾고 그 시간의 차이를 분 단위로 도출하는거였는데, 나는 마지막까지 못풀다가 시험끝나기 15분전에 갑자기 이해돼서 풀었다. 근데 웬걸 시간이 부족하니까 "분" 단위로 도출해야 하는걸 "초" 단위로 도출함 ^0^ 오... 이로써 10점 날렸고

 

2번문제는 학교에서 교사 한명당 맡은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를 찾고, 그 학교의 전체 교사 수를 찾는거였는데, 여기서 교사 당 맡은 학생수 평균 max를 답으로 제출한 사람들도 많은 듯.. 

 

3번문제 이건 진짜 논란이 많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답이 많이 갈리고 벌써 이의제기 한 사람들이 꽤 보인다. 각 소방서의 연도별 총범죄건수(각 범죄별 건수의 총합)의 월평균을 구하고, 그 중에 제일 큰 값의 연도를 찾아서 총범죄건수의 월평균을 구하는거였는데, 범죄 종류가 한 6개 정도 있었고 연도는 2003년부터 2022년까지 있었다.(어떻게 아냐고? 하드코딩으로 풀었으니까... 2003년부터 2022년까지 iloc로 다 뽑아서 계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노가다라도 안하면 1유형은 2번만 풀고 끝날거같아서 노가다로 풀어버렸다... 답을 뭐 썼는지도 기억 안남쓰 (이거는 맞을확률 반...)

 

작업형 2유형

작업형 2유형은 분류 문제였고, 사실 잘 기억도 안난다. 왜냐면 그냥 분류, 결과 csv 형식만 보고 내가 하던대로 풀어버렸다. train_test_split 이것도 안했고 결측치도 없었고... 물론 train이랑 test만 줘서 train이랑 target으로 나누고 평소 X_train, X_test, y_train인 것처럼 풀었다. object 애들은 라벨인코딩 하고 랜덤포레스트 사용해서 모델 예측하고 제출해버림. 실력있는 사람들은 각 스코어도 계산하고 하이퍼파라미터 튜닝도 한 것 같은데 나는 원래 하던대로 안하면 오히려 0점 맞을까봐 그냥 ... 완전 기초 베이스라인으로 잡아서 풀어버림...(점수 잘 주세요...)

 

작업형 3유형

작업형 1유형에서 눈물 꾹 참은거 3유형에서 속으로 울어버림. 이 바로 전 게시글에 올린 ttest_어쩌구만 달달 외우고 갔더니 1번문제는 카이제곱 검정이 나왔고 2번은 뭔 내용인지 기억도 안남 다중 선형 ? ? 뭐 이런 말 있었던거같은데.... 그 많은 것들 중에 카이제곱이 왜 나오며 다중선형은 초면인데 진짜로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1번문제에서 1)은 그나마 평균? 구하는 거였어서 겨우 5점 벌었다...(아마도...) 2), 3)번 문제는 백지 제출

2번문제는 읽지도 않고 백지 제출....

 

합격 경우의수

합격 경우의 수를 한번 계산해보자.

작업형 1유형 20점

작업형 2유형 35점

작업형 3유형 5점

=> 60점

 

이게 턱걸이 최선인데 일단 작업형 1유형 3번문제 답을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안나고 2유형에서 35점을 받으리란 보장이 없다. 사전점수 나오는 7월 7일에.... to be continue....

 

2년 전에 필기 합격을 했고 취직해버려서 안보고 있다가 실기 만료된다길래 접수했었고, 이왕 접수한 김에 열심히 해보자 해서 하긴 했는데 확실히 부족했던 것 같다 ^ ^ 이번 시험 끝나면 필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그냥 안보련다... 빅데이터 쪽 업무를 하는거 아니니까... 좀 더 업무에 관련된 자격증 시험을 도전해봐야겠다. (생각보다 공부하는 과정은 어렵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직장인들 공부해서 자격증 따는거 진짜 대단한 것 같다. 나는 너무 힘들더라)